진한 원두 향과 갓 구운 사워도우의 고소함이 퍼지는 시간, 호주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된다.
햇살 아래 야외 테라스에서 플랫 화이트 한 잔을 마시면 비로소 호주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시드니와 멜버른을 6박 8일 동안 효율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PART 1. 시드니: 항구와 해변이 빚어내는 낭만
시드니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
오팔카드나 컨택리스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요금 상한은 월~목요일보다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더 낮게 적용된다.
단, 시드니 공항역 이용료 등 일부 요금은 별도다.
DAY 1. 시티 워킹 & 로컬 라이프
오전: 현지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와 사워도우 브런치 즐기기
오후: 서큘러 키 → 오페라 하우스 → 하버 브리지 도보 횡단 → 록스 골목 산책
저녁: 로컬 펍에서 치킨 파르미지아나와 생맥주 맛보기
DAY 2. 페리로 만나는 푸른 바다
오전: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왓슨스 베이 이동
오후: 갭 파크 전망대 산책 후 버스로 본다이 비치 이동
저녁: 피시 앤 칩스를 포장해 본다이 비치에서 석양 감상하기
DAY 3. 대자연을 만나는 블루마운틴
오전~오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데이투어 참여
자가 운전도 가능하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이동이 편리한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저녁: 시드니 시내에서 식사 후 다음 날 국내선 이동을 위해 휴식
TIP! 호주의 일부 공원과 해변에는 공용 바비큐 시설이 마련돼 있다. Coles나 Woolworths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현지의 바비(Barbie) 문화를 경험해 보자. 단, 방문 전 시설 유무와 운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 PART 2. 멜버른: 예술과 커피의 미학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공항 이동과 수속, 수하물 수령까지 고려하면 오전에 이동하고 오후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구성이 효율적이다.
멜버른 CBD와 도클랜즈 일부는 프리 트램 존으로 운영된다.
DAY 4. 무료 트램존과 카페 투어
오전: 국내선으로 멜버른 이동 후 숙소 체크인
오후: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 호시어 레인 → 블록 아케이드 산책
카페: 로스터리 카페에서 롱 블랙이나 멜버른의 시그니처 메뉴인 매직 커피 맛보기
저녁: BYO 표시가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외부에서 구입한 와인을 가져갈 수 있다. 단, 매장에 따라 코키지 비용이나 반입 조건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자.
TIP!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프리 트램 존 안이라면 마이키 카드가 필요 없으며 태그하지 않아도 된다. 무료 구역 밖으로 이동할 때는 마이키를 준비하고 탑승 시 태그해야 한다.
DAY 5. 그레이트 오션 로드
전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동 거리가 긴 일정이다. 하루에 주요 명소를 둘러보려면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풀데이 투어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추천 간식: 이동 중 휴게소나 베이커리에서 따뜻한 소시지 롤을 맛보자.
DAY 6. 마켓 투어와 쇼핑
오전: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잼 도넛을 맛보고 기념품 쇼핑
마켓은 요일과 구역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자.
오후: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서 영양제와 포포 크림 등 쇼핑
기타: 호주의 대표적인 식문화인 베지마이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 여행자를 위한 실전 팁
1. 국내선 수하물 확인하기
저비용항공사는 기내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를 엄격하게 확인할 수 있다.
허용량은 항공사와 운임에 따라 다르지만 7kg인 경우가 많다. 위탁 수하물이 필요하다면 예약 단계에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2. 음식물은 정직하게 신고하기
호주는 검역이 엄격하다.
육류·유제품·달걀·과일·채소·씨앗 등 신고 대상 물품이 있다면 입국 신고서에 사실대로 표시해야 한다.
반입 가능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음식도 신고한 뒤 검역관의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신고했다고 해서 모두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3. 강한 자외선 대비하기
호주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SPF50+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를 준비하고 야외 활동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자.
4. 기본 준비물 확인하기
호주는 I형(Type I) 콘센트를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편리해 현금을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외 결제 수수료는 미리 확인하자.
미국처럼 팁이 의무적인 문화는 아니며, 주요 도시의 수돗물은 일반적으로 음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eSIM이나 현지 유심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여행의 완성은 ‘안전’, 잊지 마세요!
호주는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의료비가 부담될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해외 의료비, 휴대품 손해, 항공편 지연, 수하물 문제 등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다만 보장 여부와 한도는 상품의 약관, 자기부담금, 면책사항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입 전 확인해야 한다.
호주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광활한 자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항구 도시 시드니와 감성적인 멜버른을 함께 여행하면 서로 다른 호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항공편과 숙소, 도시 간 이동만 미리 준비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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