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권을 잘못 예약했다고 바로 취소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실수는 예약정보만 고치면 되고, 이름 정정이나 항공권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예약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새 항공권을 구매하게 됩니다.
해결에 필요한 조치가 작은 순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면
1단계 예약정보 수정
2단계 이름 정정
3단계 항공권 변경·재발행
4단계 새 항공권 구매
같은 실수라도 항공사·운임·구매처에 따라 처리 단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단계. 예약정보만 수정하면 되는 경우
항공편이나 탑승객 자체를 바꾸지 않고 입력한 정보만 고치는 단계입니다.
여권번호나 만료일이 틀렸다
여권번호나 만료일은 예약 후 또는 체크인 과정에서 수정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번호가 달라진 경우도 먼저 이용 항공사의 여권정보 수정 방법을 확인하세요.
새 여권에서 영문 이름까지 바뀌었다면 이름 정정도 함께 처리해야 합니다.
생년월일이나 성별이 틀렸다
예약정보에서 수정할 수 있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생년월일 오류 때문에 성인·소아·유아 구분까지 달라진다면 단순 정보 수정으로 끝나지 않고 운임을 다시 계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이 틀렸다
연락처는 예약관리 메뉴에서 직접 바꾸거나 예약처에 수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편 변경 안내를 받는 정보이므로 발견했다면 미리 고쳐두세요.
2단계. 이름 정정이 필요한 경우
실제 탑승객은 같은 사람인데 이름을 잘못 입력한 경우입니다.
항공사에서 동일인으로 인정하는 범위라면 새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고 정정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과 이름을 반대로 입력했다
여권은 HONG GILDONG인데 예약에는 GILDONG HONG으로 들어간 경우입니다.
성·이름 순서 오류를 이름 정정으로 처리하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해결하려고 두기보다 예약처에 미리 정정을 요청하세요.
영문 이름 철자가 틀렸다
여권은 HONG GILDONG인데 예약에는 HONG GILDON처럼 일부 철자가 다른 경우입니다.
같은 사람의 단순 오타라면 정정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허용되는 철자 수나 수수료 기준은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개명 전 이름으로 예약했다
예약 후 개명했거나 새 여권에서 이름이 달라졌다면 동일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항공권을 넘기는 명의변경과 구분됩니다.
3단계. 항공권 변경이나 재발행이 필요한 경우
탑승객 정보가 아니라 타려는 항공편이나 일정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기존 항공권의 변경 규정 안에서 처리되면 새로 처음부터 구매하지 않고 변경이나 재발행으로 해결됩니다.
출발 날짜가 틀렸다
원하는 날짜로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변경수수료와 운임 차액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발시간을 잘못 선택했다
같은 날짜라도 다른 항공편으로 옮겨야 하므로 항공편 변경에 해당합니다.
원하는 항공편의 좌석과 변경 조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왕복 일정 중 한쪽이 틀렸다
가는 편이나 오는 편만 변경할 수 있는 항공권도 있습니다.
왕복으로 발권했다면 일부 구간을 임의로 타지 말고 예약처를 통해 변경하세요. 앞 구간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후 구간 이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항이나 노선을 잘못 선택했다
인천 대신 김포, 나리타 대신 하네다처럼 비슷한 위치의 다른 공항으로 예약한 경우입니다.
항공사와 운임에 따라 노선 변경까지 허용하기도 하고, 같은 노선의 날짜 변경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변경이 허용된다면 이 단계에서 해결하고, 불가능하다면 새 항공권이 필요한 4단계로 넘어갑니다.
4단계. 새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
기존 항공권의 정정이나 변경 범위를 벗어난 경우입니다.
이때는 기존 예약의 환불 가능 금액과 취소 비용을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항공권을 새로 구매합니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예약했다
실제 탑승자는 HONG GILDONG인데 전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예약했다면 단순 이름 정정이 아닙니다.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넘기는 방식으로 변경되지 않습니다.
기존 항공권을 환불하고 실제 탑승자 이름으로 새로 구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노선으로 변경할 수 없는 항공권이다
출발지나 목적지를 잘못 예약했는데 해당 항공권에서 노선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기존 항공권을 취소하고 원하는 노선으로 다시 예약해야 합니다.
일정 변경 자체가 제한된 항공권이다
예약한 운임에서 원하는 날짜나 항공편으로 변경할 수 없다면 기존 항공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취소·환불 조건을 확인한 뒤 새 항공권 가격과 비교하세요.
동행인의 항공권을 빼먹었다
이미 예약한 사람의 항공권을 다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빠진 동행인의 항공권만 별도로 구매하면 됩니다.
같은 항공편의 좌석이 남아 있지 않거나 가격이 달라졌을 수도 있으므로 발견한 뒤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에 연락해야 할까
항공권을 구매한 곳부터 확인하세요.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구매했다면 해당 항공사에 문의합니다.
아고다·트립닷컴·여행사 등에서 구매했다면 실제 항공권을 발권한 구매처를 통해 정정이나 변경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사는 이름 정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구매처에서는 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총금액만 확인하지 말고 비용을 나눠 물어보세요.
항공사에서 부과한 변경·정정 수수료
변경 전후 운임 차액
항공권 재발행 비용
여행사나 예약사이트의 처리 수수료
항공사의 이름 정정 수수료가 없다고 해서 여행사에서 처리하는 전체 비용까지 반드시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단순 이름 정정인데 큰 비용을 안내받았다면 항공권을 재발행해야 하는 이유와 비용 내역을 확인하세요.
잘못 예약한 걸 발견했다면
여권과 e-티켓을 비교해 잘못된 항목을 찾습니다.
정보 수정, 이름 정정, 항공편 변경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봅니다.
항공권을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확인합니다.
구매처에 수정·변경 가능 여부와 비용을 문의합니다.
변경 후 새 e-티켓에서 이름·날짜·공항·항공편을 다시 확인합니다.
취소는 가장 마지막에 판단하세요.
정보 수정이나 이름 정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항공권을 먼저 취소하면 같은 항공편을 더 비싼 가격으로 다시 사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을 확인했다면 여행 준비도 점검하세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기·수하물 지연에 대한 여행자보험 보장 내용도 함께 비교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