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을 떠올리면 도쿄나 오사카가 먼저 생각나죠. 조금 느린 속도로 여행하고 싶다면 가나자와는 어떨까요? 오래된 찻집 거리를 걷고, 시장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정원에서 쉬어갈 수 있는 도시예요. 어디를 많이 다녔는지보다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 가는 여행자를 위해 한국에서 가는 방법부터 2박 3일 코스, 대표 음식까지 정리했어요.
한국에서 가나자와까지 어떻게 갈까요?
여행 방식 | 이동 경로 | 추천 대상 |
|---|---|---|
가나자와만 여행 | 인천 → 고마쓰공항 → 공항버스 → 가나자와역 | 환승을 줄이고 싶은 여행자 |
오사카와 함께 여행 | 오사카역 → 쓰루가역 환승 → 가나자와역 | 두 도시를 한 일정에 묶는 여행자 |
가나자와만 간다면 인천–고마쓰공항 직항이 가장 간단합니다. 고마쓰공항에서 가나자와역까지는 버스로 약 40분 걸리며, 성인 편도 요금은 1,400엔입니다. 입국 수속과 짐 찾는 시간을 생각해 버스 연결에는 여유를 두세요.
오사카에서 출발한다면 특급 선더버드를 타고 쓰루가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갈아탑니다. 열차 탑승 시간은 합쳐 약 2시간이며, 환승 시간은 별도로 잡아야 합니다.
항공편과 공항버스 시간은 여행 날짜에 맞춰 고마쓰공항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숙소는 어디에 잡을까요?
첫 여행이라면 가나자와역 주변이 편합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내리기 쉽고, 귀국하는 날에도 이동 경로가 단순합니다. 체크인 전에 도착했다면 역의 코인 로커나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저녁 식사 후 시내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고린보·가타마치 주변도 살펴보세요. 어느 곳을 고르든 숙소에서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첫 여행자를 위한 2박 3일 코스
인천–고마쓰 직항은 2026년 9월 시간표 기준 오전 도착·오전 귀국 일정입니다. 1박 2일이면 귀국일에 관광할 시간이 거의 없어요. 시장과 골목, 정원을 여유 있게 즐기려면 2박 3일로 잡아보세요.
날짜 | 추천 순서 | 핵심 |
|---|---|---|
첫날 | 가나자와역 → 오미초 시장 → 히가시차야 거리 | 점심을 먹고 오래된 골목 걷기 |
둘째 날 | 겐로쿠엔 →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 정원과 미술관 둘러보기 |
셋째 날 | 가나자와역 → 고마쓰공항 | 관광 일정 없이 귀국 준비 |
첫날|오미초 시장에서 먹고, 히가시차야 거리 걷기
가나자와역에 도착해 짐을 맡겼다면 오미초 시장으로 가보세요. 해산물 가게와 식당이 모인 시장입니다. 해산물덮밥이나 초밥으로 점심을 먹고 가게들을 둘러보면 여행의 첫날이 시작됩니다. 점포마다 영업시간은 다르니 꼭 가고 싶은 식당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오후에는 히가시차야 거리로 이동합니다. 전통 목조 건물이 남은 골목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보세요. 이곳은 상점과 카페가 오후 5시 무렵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골목 사진뿐 아니라 가게 구경도 하고 싶다면 저녁 전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둘째 날|겐로쿠엔에서 쉬고, 미술관 둘러보기

둘째 날에는 겐로쿠엔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연못과 나무가 어우러진 가나자와의 대표 정원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곳이에요. 성인 입장료는 320엔입니다.
정원 가까이에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 있습니다. 산책 후 전시를 보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 정원 대신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전시별 관람료와 휴관일은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셋째 날|공항으로 이동하기
귀국편이 오전이라면 마지막 날에는 관광지를 넣지 마세요. 전날 가나자와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숙소에서 역까지 이동할 시간도 함께 계산해두면 됩니다.
가나자와에서 무엇을 먹을까요?
음식 | 어떤 메뉴인가요? | 언제 먹으면 좋을까요? |
|---|---|---|
해산물덮밥·초밥 | 오미초 시장에서 고르기 좋은 해산물 메뉴 | 시장에서 점심으로 |
지부니 | 오리나 닭고기와 채소를 걸쭉한 국물에 끓인 향토 요리 | 가나자와다운 한 끼로 |
가나자와 오뎅 | 현지에서 사계절 즐기는 오뎅 | 저녁 식사로 |
금박 아이스크림 | 가나자와의 금박 공예를 떠올리게 하는 관광 간식 | 거리 구경 중 간식으로 |
첫날 점심을 오미초 시장에서 먹었다면, 저녁에는 지부니나 가나자와 오뎅을 골라보세요. 금박 아이스크림은 식사보다는 히가시차야 거리 등을 구경하다 가볍게 즐길 간식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시내에서는 버스를 탈까요, 걸을까요?
버스와 걷기를 섞으면 됩니다. 가나자와 순환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고, 성인 요금은 1회 220엔입니다. 시내 1일 승차권은 800엔이므로 하루에 버스를 네 번 이상 탈 계획이라면 비교해 보세요.
날씨가 좋고 걷는 걸 좋아한다면 가까운 구간은 걸어보세요. 가나자와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만큼 그곳으로 가는 골목도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한 끼 먹고, 오래된 거리를 걷고, 정원에서 잠시 쉬는 여행. 가나자와에서는 한 장소보다 그곳에서 보낸 하루의 속도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지도 모릅니다.
여행 준비를 마쳤다면 해외여행보험도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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