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갈색 콘크리트 건물 근처를 걷는 사람들

2026년 2월, 여행자들의 시선이 다시 이탈리아 북부로 향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열렸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응원하는 한 사람이자 트립로그 에디터로서 이 이야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왜 특별했을까?

2026년 동계올림픽은 흔히 생각하는 ‘한 도시 올림픽’이 아니었다.

밀라노(Milano)와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북부 여러 지역에서 경기가 분산 개최됐다.

  • 패션과 문화의 도시 밀라노

  • 설산과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코르티나 담페초

  • 이탈리아 북부 여러 지역을 연결한 분산 개최

기존 경기장과 임시 시설을 폭넓게 활용하고, 종목에 따라 개최지를 나눈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하나의 도시처럼 가까운 것은 아니다. 두 지역을 함께 여행하려면 별도의 이동 일정이 필요하지만, 도시 여행과 알프스의 겨울 풍경을 한 대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특별했다.

올림픽을 바라본 여행자의 시선

솔직히 말하면 이번 올림픽은 경기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아까운 대회였다.

밀라노에서 느낀 올림픽
  • 낮에는 경기 관람, 저녁에는 두오모 광장 산책

  • 팬빌리지와 거리 응원으로 이어진 올림픽 분위기

  • 패션과 문화, 스포츠가 한 도시에 어우러진 풍경

올림픽 기간에는 도시 곳곳이 경기장 밖의 또 다른 무대가 됐다.

코르티나 담페초와 알프스
  •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겨울 스포츠

  • 기존 시설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분산 운영

  •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알프스의 풍경

경기 화면을 보고 있으면 스포츠보다 먼저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올림픽이 보여준 북이탈리아의 겨울

여행자의 시선에서 보면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와 북이탈리아의 겨울을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로마와 피렌체를 중심으로 여행하던 일정에서 벗어나 밀라노와 북이탈리아, 알프스를 연결하는 여행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특히 다음과 같은 여행자에게 인상적인 무대였다.

  •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

  • 겨울 유럽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 도시 여행과 설산 풍경을 함께 보고 싶은 사람

올림픽은 끝났지만 밀라노의 건축과 예술, 코르티나 담페초의 설경은 그대로 남아 있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시기에는 당시의 혼잡을 피하면서 조금 더 차분하게 여행할 수 있다.

📍밀라노 추천 관광지와 명소

밀라노 두오모와 루프탑
  • 밀라노를 대표하는 건축물

  •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는 도심 풍경

두오모 내부뿐 아니라 루프탑까지 올라가면 첨탑 사이로 밀라노 시내를 볼 수 있다. 방문객이 많은 곳이므로 원하는 시간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 유리 돔과 화려한 아케이드

  • 쇼핑을 하지 않아도 둘러볼 만한 공간

두오모 광장과 바로 이어져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상점과 카페가 밀집해 있지만 가격대는 대체로 높은 편이다.

스포르체스코성과 셈피오네 공원
  • 역사적인 성과 박물관

  •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어가는 공원

스포르체스코성을 둘러본 뒤 셈피오네 공원까지 걸으면 밀라노 중심부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브레라 지구
  • 미술관과 골목이 어우러진 지역

  •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

밀라노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걷기 좋다. 다만 ‘해 질 무렵이 가장 좋다’는 기준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낮과 저녁 중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나빌리오 운하
  • 운하 주변으로 이어지는 레스토랑과 바

  • 밀라노의 아페리티보 문화를 경험하기 좋은 지역

저녁이 되면 사람이 몰리는 편이다. 조용히 운하를 둘러보고 싶다면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올림픽을 응원하며

올림픽은 메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국적,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경기를 바라보며 함께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밀라노의 거리와 알프스의 설원에서 누군가는 선수로, 누군가는 관중으로 각자의 순간을 기억했다. 여행자는 그 기억을 풍경과 함께 가져갔다.

2026년 올림픽을 계기로 이탈리아 북부의 겨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됐기를 바란다. ☃️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스레드나 인스타그램으로 연락해 주세요.


👀 더 많은 밀라노 여행 정보가 궁금하다면?

🌟 밀라노 맛집 정보 보러 가기

💡 여행 전 꼭 확인하세요.